원인이 될 만한 이유로는 감염, 염증수술 등에 의한 난관손상, 피임방법의 이용, 불임수술, 과거의 개복수술 경험, 유산, 불임, 난관의 비염증성 질환, 자궁내막 증식증이나 자궁근종, 약물, 흡연 등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의 발생빈도는 골반내염증의 발생빈도와 평행하며, 자궁내장치 또는 경구피임제를 사용 중인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고, 자궁외 임신의 대부분은 25 ~3 4세에서 발병하고, 이혼녀군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민족적 차이는 적은 것 같으며 저소득층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성생활습관의 변동, 개인 위생상태 등도 관계가 있습니다.

난관주위 유착
자궁내막소파술, 산후 감염, 급성 충수돌기염 등의 복막염, 또는 자궁내막증 등에 의하여 난관이 주위조직과 유착 혹은 꼬일 경우 발생될 수 있습니다.

난관의 발육이상 및 선천성 기형
난관의 해부학적 이상, 특히 게실, 부구(accessory ostia), 또는 형성부전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왕난관수술한 경우
난관수술을 받았을 경우 그 빈도가 증가 합니다. 특히 근래 많이 시행되고 있는 복강경난관불임술 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불완전소작 및 결찰술로 완전한 난관불임술이 새행되었다고 하더라도 재 소통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요합니다.
한편 선행 난관불임술을 받았던 환자에서 난관복원술을 하는 경우와 선행 난관 임신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후에도 역시 난관임신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골반강내 종양
자궁근종 등의 자궁종양 및 자궁부속기종양이 있을 경우에 난관의 해부학적 혹은 기능적 변화를 초래하여 난관임신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수정란의 외주유
임신 황체가 형성된 난소의 반대측에 난관임신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정란이 반대측 난관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성숙되어 수송 장애를 받은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월경의 역류
월경시 수정의 지연과 월경혈의 역류로 수정란의 자궁강내 진입이 방해 받는다는 설 입니다.

난관내 수정란의 착상에 대한 수용력의 항진
수정란 자체 이상에 의한 자궁외 임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테로이드 호르몬 농도의 이상과 수정란에 대한 충분한 혈관 분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원인일 것으로 설명 됩니다.

수정란 자체 이상
염색체 이상에 의한 자궁외 임신의 빈도는 정상 염색체군에 비하여 차이가 없으나 병든 난자 같은 수정란의 발생학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외 임신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배란장애 또는 기타의 불임증으로 배란유도제 혹은 체외 수정을 할 경우에 자궁외 임신의 빈도는 높으며 이론적으로 배란유도제 투여에 의한 체내 스테로이드 호르몬환경의 이상과 기왕에 존재하고 있던 합병증이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