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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증 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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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임증 검사는 언제?
부부가 정상적인 성생활을 영위하면서 2~3년을 지나도 임신의 징후가 없는 것을 말하며, 가임기간이나 임신이 잘되는 시기등을 예측하여 임신을 준비해도 임신이 안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부부관계횟수가 적다면 먼저 정상적인 충분한 부부관계를 한 후에 부부가 함께 상의하여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불임증은 어떤 특정한 질환이 아니므로 효능이 뛰어난 약이나 주사가 있는 것이 아니며, 대체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검사가 진행되고 원인을 분석하고 그 원인에 적합한 치료방침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하나의 검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토대로 해서 다음 검사로 옮겨가는 등 일정한 흐름이 있는 것으로 여러 가지 검사를 한꺼번에 병행해서 단번에 해결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하나의 검사가 월경주기에 맞추어서 계획되고 진행되며 원인도 반드시 단일하다고는 할 수 없고 때로는 두세 가지 원인이 겹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임증의 치료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소한 불임원인이라고 생각되는것도 전담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불임검사방법
♣ 기초체온의 측정
기초온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황체 호르몬)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며, 정상적인 월경주기에서는 배란한 뒤의 난소에 황체가 형성되어서 황체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기가 되면 고온상으로 되고, 황체가 위축되고 월경이 시작될 무렵에서 다음의 배란까지의 기간은 저온상으로 되는 것입니다.
기초체온표에 의해서 난소로 부터 올바르게 배란이 진행되고 있는가의 여부를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그 주기성과 난소 기능의 전반, 특히 호르몬 분비의 상태를 추측할 수도 있습니다.
기온 체온표는 불임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길잡이의 역할을 하며,. 난관과 자궁, 자궁 내막의 검사, 호르몬의 투여 등을 비롯하여 모든 검사와 치료는 기초체온표를 토대로 하여 계획 세워지기 때문에 불임증의 치료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불규칙한 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매일 아침 체온을 재서 기록한다는 것이 번거롭고 귀찮겠지만 습관이 되면 그렇지도 않을 것입니다. 온도표나 메모지에는 매일의 수면 상태, 성기 출혈, 성교의 유무를 비롯하여 대하(냉), 배변, 복통, 요통 등에 대해서도 기입하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난관 소통성 검사법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는 난관채에 에워싸여서 난관 팽대부에 도달합니다. 한편 성교에 의해서 질내에 사정된 정자는 자궁경관을 통과하고 자궁강을 거슬러 올라가서 난관에 들어가 팽대부에 도달합니다. 여기서 난자와 만나면 수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수정한 난자는 난관의 운동에 의해서 자궁강으로 보내지고 자궁강에서 착상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임신이 성립되자면 난관 안을 정자와 난자가 통과하는 것이 가능해야 하며 또 자궁의 내강과 내막의 상태도 수정란의 착상에 적합한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검사법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통수법
자궁의 입구에 특수한 기구로 식염수등을 압력을 가해서 주입고 주입할 때의 반응으로 난관의 통과성을 검사합니다.
2. 통기법
통수법과 같은 방법으로 탄산가스 등의 기체를 주입하고, 가스주입시의 압력을 자동적으로 그래프에 기록하도록 되어 있어서 통과성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3. 자궁난관 조양법
뢴트겐 촬영시 그림자가 되는 것과 같은 약제를 자궁구에 주입해서 자궁과 난관의 내강 형태를 뢴트겐 사진으로 찍어내는 방법이며, 자궁과 난관의 형태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뛰어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난관 조영법에 의하면 자궁의 기형이나 발육부진등을 알 수가 있으며 중양이나 염증으로 인한 자궁내강의 변형, 자궁의 위치와 자세의 이상 등도 알수가 있고, 또 난관에 대해서는 그 소통성을 비롯하여 난관의 주행상태와 난관 주위의 유착의 유무 등 골반 복막강 내의 이상도 알 수 있습니다.
4. 정액 검사
사정 후 정액이 남성의 체내에서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기까지에는 적어도 3～4일이 걸리며, 조정기능, 즉 정자를 만드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을 경우에는 4일이 지나도 충분한 회복이 어려우며, 그런 이유로 최저 5일간의 금욕을 시킨 뒤에 정액을 채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액을 채취하는 방법으로는 다음의 세가지가 있습니다.
1) 용 수 법 : 미리 준비된 용기에 자위의 방법으로 남편이 직접 정액을 채취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2) 성교 중단법 : 성교시 사정 직전에 몸을 떼고 별도로 준비한 용기에 사정하는 방법입니다.
3) 콘 돔 법 : 콘돔을 사용해서 성교를 하고 그 내용물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2의 방법에서는 질내의 분비물과 세포 성분이 혼입되며, 3의 방법에서는 정자의 운동성이 손상되고, 또 1회의 사정량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등의 결점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임신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정액이 여러 가지 항목에 걸친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정상적인 정액에서는 정자의 수가 정액 1㎖당 8천만원에서 1억 2천만 가량이며 정자의 운동성은 80%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기술한 3종류의 검사, 즉 기초체온 측정, 난관 소통성 검사, 정액 검사는 불임증의 임상 검사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이 결과에 따른 갖가지 진단에 의해서 그 부부의 불임증의 구성 요소와 양상을 대략 파악하게 되며, 이를 기초로 해서 더욱 정밀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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